결국 원유 공급 중단…우유 품귀 오나?

입력 2011-08-12 14:32
[쿠키 건강] 서울우유에 원유를 납품하는 낙농가를 제외하고 다른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간 원유(原乳)가 협상이 결국에는 결렬됐다.

낙농가와 우유가공업체는 12일 오후 1시40경 협상을 재개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 외에 다른 유가공업체들의 상황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당초 ℓ당 173원 인상할 것을 요구해온 낙농농가들은 이날 ℓ당 145원 인상안까지 물러섰고, 우유업체들은 당초 81원 인상을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의 중재안인 ℓ당 130원 인상 및 체세포 2등급 원유에 대한 인센티브 가격 상향조정 안에 대해 수용은 했으나 더이상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