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체내 IgE(면역글로불린E, Immunoglobulin E)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증의 발병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브리그험여성병원 징 왕(Jing Wang)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중국성인을 대상으로 IgE레벨과 관상동맥질환(CHD)의 중증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273명보다 질환이 있는 709명의 IgE 레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90.61 ± 2.91 vs. 57.13 ± 5.35 IU/ml, P < 0.001), 급성심근경색(AMI) 환자가(n = 207, 126.08 ± 6.37 IU/ml), 불안정협심증 환자(n = 255, 89.60 ± 4.89 IU/ml), 안정협심증 환자(n = 247, 61.91 ± 2.93 IU/ml) 순으로 IgE 레벨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동부 중국인 147명과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9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결과는 같았다고 덧붙였다.
왕 교수는 “추가연구를 통해 IgE 레벨과 동맥경화증의 매커니즘을 밝힌다면 동맥경화증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IgE 높으면 동맥경화 위험도 커
입력 2011-08-12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