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대란’ 일단 막았다…서울우유 납품농가 공급 재개

입력 2011-08-12 13:34
[쿠키 건강] 우려했던 ‘우유 대란’은 서울우유 납품농가들의 원유 공급 재개로 일단 고비를 넘기게 될 전망이다.

12일 서울우유에 따르면 서울우유 납품 낙농농가들은 ℓ당 704원보다 160원 더 올린 가격에 공급하기로 하고 원유 공급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다른 우유업체와 달리 서울우유는 낙농농가들의 원유 납품이 재개돼 우유제품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우유에 공급하는 낙농가의 원유 공급량은 전체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리터당 145원 인상안을, 낙농진흥회는 리터당 ‘130원+@(체세포수 등급 기준 8원)’ 인상안을 놓고 마라톤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