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업체 누가의료기(회장 조승현)는 최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누가의료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연구소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1949년에 설립됐으며, 독일 전역에 80곳 이상의 연구시설과 1만8000여 명의 유능한 연구인력을 보유한 대규모 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누가의료기는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에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이 센터는 누가의료기와 프라운호퍼 연구소, 연세대 의공학과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누가의료기 관계자는 “이번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협력은 지식과 기술 교류에 따른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기대된다”며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현재 누가의료기는 NRC, NICMIC, NOMIC 등 3개의 연구기관을 보유중이며, 신제품 개발과 u-헬스케어(Healthcare) 분야를 비롯한 한방 의료기기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누가 의료기기 연구개발센터인 NRC는 신제품 관련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핵심 연구소로, 누가의료기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 연구소인정서를 획득한 바 있다.
강원도 원주 연세대학교 첨단 의료기기 테크노타워 내에 위치하고 있는 NICMIC은 누가 IT 융합 의료기기 연구소이다. 이 곳에서는 연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인체로부터 측정되는 신호를 이용·분석하는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개발중이다.
누가 한방의료기기 연구소인 NOMIC은 상지대학교 한방 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와 연계해 의료기기의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연구 개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한방병원의 한의학적 임상을 기초로 양한방 복합의료기기 핵심기술연구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누가의료기,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의료기기 공동개발
입력 2011-08-10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