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라매병원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남동부의 동나이성(省)에 위치한 연짝현 병원(BENH VIEN HUYEN NHON TRACH)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짝현 지역은 16만명이 거주하는 농촌 마을로 병원 1개, 보건소 12개뿐인 의료 낙후 지역이다.
보라매병원 글로벌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의료봉사에서 이철희 보라매병원장, 소아청소년과 이윤식 서울의대 교수 등 의료진이 이비인후과 환자 20여명을 진료하고 2000만원 정도의 최신 이비인후과 장비 및 약품 지원을 지원했다.
또 심장병어린이 수술대상자 선정을 위해 20여명을 진료,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어린이 환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시행할 방침이다.
병원은 2012년 1월로 예정된 2차 베트남 의료봉사 때 어려운 지역 현황을 반영해 진료과를 추가 지원하는 등 의료봉사 활동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그동안 불규칙적으로 시행했던 해외 낙후 지역 의료봉사를 장기적인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보라매병원, 베트남 농촌서 의료봉사
입력 2011-08-09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