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연계한 상품, 잘 나가네~

입력 2011-08-09 09:59
[쿠키 건강] 유명인의 이름을 연계한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9일 식음료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는 최근 스포츠 스타 이대호, 류현진 선수의 이름을 딴 메뉴스테이크와 플래터 메뉴를 출시했다. 두 선수의 메뉴는 출시 된 7월 중순 이후 전체 매출이 전달 대비 11%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편의점 업체에도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이름이 들어간 PB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개그맨 이수근과 제휴해 지역별 대표 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 도시락은 안동 찜닭, 담양 떡갈비, 제주 두루치기 등 총 3종이다.

보광훼미리마트도 축구선수 이청용과 함께 도시락·삼각김밥·컵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청용 컵라면은 출시 3개월 만에 23만 개가, 월드컵 시즌인 지난해 6월에는 이청용 삼각 김밥이 한 달 동안 65만 개가 판매돼 매출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홈쇼핑에서는 이미 예전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디자이너,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이름을 내건 상품들을 활발하게 출시했으며 어느덧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다.

중년배우 엄앵란은 지난해 GS홈쇼핑서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엄앵란 싱싱김치 5000세트를 방송시작 단 30분 만에 모두 팔아 치웠다.

조성아 루나는 GS샵에서, 크로키터치 바이 이경민은 현대홈쇼핑에서 순위권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 메이크업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