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약품 판매촉진을 위한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제공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의료윤리’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의료윤리학회(회장 고윤석)와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NSCR, 단장 허대석)은 오는 8월과 9월 2회에 걸쳐 제약회사 리베이트 문제를 다루기 위한 의료윤리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이달 19일과 9월 22일 두차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실시된다. 1차 공청회 및 토론회에서는 처방, 제품설명, 임상진료지침 등 진료와 관련된 상황에서의 의료윤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어 9월 22일에는 연구와 의학교육 등 진료 외 상황에서의 의료윤리를 주제로 2차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의료윤리학회 측은 “의료계에서 의사에 대한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문제가 대두되면서 의료인과 제약회사를 바라보는 일반인의 인식이 곱지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공청회는 의료윤리학회가 제약회사 리베이트에 대한 의료 윤리 지침을 최근 마련한 것에 대한 의견 수렴과 반영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의료윤리학회, 이달 19일 ‘리베이트 문제’ 의료윤리 공청회
입력 2011-08-09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