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담배를 피우면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미국 메이요 클리닉 앨레나 챔벌린(Alanna Chamberlain) 교수가 HearetRhythm에 발표했다.
교수는 45~64세의 성인남녀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13.1년에 걸쳐 추적조사한 결과 총 876명이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가운데, 흡연내력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흡연을 하다 금연한 사람들은 1.32 (95% CI 1.10–1.57), 현재도 흡연중인 사람은 2.05(95% CI 1.71–2.47)의 심방세동 위험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많은 양의 흡연(1년에 675개피 이상)을 한 사람은 심방세동 위험이 최고 2.10(95% CI 1.74–2.53)배 높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흡연과 심방세동의 연관성은 인종이나 성별 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챔벌린 교수는 “연구결과 심방세동의 발병률은 현재 흡연중인 사람보다 과거 금연을 한 사람들에게서 현저하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흡연하면 심장세동 위험상승
입력 2011-08-0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