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씨앤디-日갈파마, 골다공증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입력 2011-08-08 10:59

[쿠킥 건강] (주)바이오씨앤디는 지난 5일 서울플라자 호텔에서 일본 바이오 의약품 개발전문회사인 (주)갈파마와 신기능의 면역조절제인 ‘Galectin-9’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서 바이오씨앤디 송동호 대표와 갈파마의 토시로 니키(Toshiro Niki) 대표는 Galectin-9을 골형성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골흡수를 억제하는 복합기능을 가진 DABA(Dual Action Bone Agent)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바이오씨앤디는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과 화상 후 감염에 대해서도 국내는 물론 전세계 사업권을 확보했다. 계약기간은 특허 만료 시점까지다.

바이오씨앤디는 Galectin-9의 복합기능(DABA)이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될 경우 세계 최초의 DABA 기능을 가진 바이오의약품으로 현재 전세계 유일의 DABA인 프로테오로스(Proteolos, 세르비에)를 훨씬 능가하는 블록버스터급 골다공증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동호 바이오씨앤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Galectine-9과는 별도로 상업화 중간단계에 있는 유망 바이오의약품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며 “이들을 최선의 개발전략을 통해 조기에 상업화해 바이오씨앤디를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