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 소재 추어탕집의 75%가 중국산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여름철 보양식 취급 음식점의 식재료에 대해 원산지 표시 실태를 시민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삼계탕 51곳, 추어탕 40곳, 콩국수 29곳 등 총 120곳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 위반사항이 있는 업체는 자치구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위반 업소는 3곳으로 쌀과 배추김치 원산지 미표시 1곳,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2곳 등이었다.
보양음식점 중 추어탕의 경우 음식점 40곳 중 75%인 30곳에서 중국산 미꾸라지를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었다.
반면 삼계탕집은 조사 대상 51곳 중 주요 식재료인 닭ㆍ인삼ㆍ밤은 100% 국내산을 사용했으며, 6곳에서만 중국산 대추를 사용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추어탕 75%는 중국산 미꾸라지
입력 2011-08-04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