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커피·음료 등 가공식품서 증가세 두드러져
[쿠키 건강] 인삼, 커피조제품, 음료 등 가공식품의 수출증가세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32.2% 증가한 40.7억 달러를 기록,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전년도 궐련, 참치, 자당, 커피조제품 등 4품목에서 인삼, 오징어, 음료, 라면 등 8품목으로 늘어났다.
품목별로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인삼(107.2%)으로 1억1166백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음료(78.1%), 커피조제품(42.9%) 순으로 나타났다.
인삼은 인삼공사의 중국, 일본 현지법인 확충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중화권에서 171.2%, 일본에서 16 .8% 수출이 증가했고, 음료는 알로에음료의 지속적 시장 확대,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생수 수출이 급증하며 전년 대비 78.1% 증가한 1억950만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라면은 지진관련 수요 증가 및 현지 소비층 확대로 대일 수출이 63% 증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전년도 40억 달러 달성이 9월(40.6억 달러)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두 달 앞당긴 실적이라면서 현 추세를 유지해간다면 올해 수출 목표인 76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농수산식품 수출 호조 전년 동기대비 32%↑
입력 2011-08-0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