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많은 사람들이 길고 긴 장마로 습하고 꿉꿉한 냄새가 나는 집안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서 인지 화창한 날씨가 반가울 따름이다.
하지만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레 우리들의 시선은 각종 여름휴가철 여행상품이나 물놀이장, 물놀이 기구, 여름휴가철 필수 아이템 등에만 시선이 간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문구 처럼 폭염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들은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자격이 있다. 그러기에 앞서 건강체크는 필수 아니겠는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을 통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무더운 여름철에는 노인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에게도 건강의 적신호가 나타날 수 있는 시기이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의 48.1%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
지난 여름에 비해 지나치게 더위를 탄다거나, 여름들어 더욱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여름 휴가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휴가철의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여행을 반납하고 건강검진에 매진하는 등 다소 부담스럽게 여길 수도 있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실시하는 종합건강검진의 경우, 반나절이면 모든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기 때문에 휴가나 방학철을 맞은 직장인,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에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검진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MEDICHECK에서는 40~50대 전후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암, 간암, 대장암 등 각종 암과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여러 생활습관병을 검진하는 기본종합검진, 여성에게서 발병하기 쉬운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다공증, 갑상선 암 등을 검진하는 여성전문검사 등이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경로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는 성장기에 발생하기 쉬운 비만, 백혈병, 소아당뇨, 심장병 등 다양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 등이 있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예비부부검진은 희망찬 결혼생활과 건강한 자녀 출산대비를 위한 필수 검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 모든 검사를 경제적인 건강보험 수가로 적용돼 이용자 입장에서는 좋은 건강정보임이 틀림없다.
이외에도 건강생활실천 상담실에서는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CO측정 및 금연패치를 제공하며, 특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유익한 건강정보와 건강생활실천에 필요한 교육 및 상담, 각종 질환 유소견자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다양한 여름철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여름 휴가, 건강관리 신경 쓸 수 있는 좋은 기회
입력 2011-08-03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