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력개발원, 7개국 로타바이러스 연수교육 실시

입력 2011-08-02 12:17
[쿠키 건강]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이하 KOHI)은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중국, 베트남, 몽골, 피지,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7개국 로타바이러스 국가표준실험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지역표준실험실 교육과정’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7개국의 로타바이러스 국가표준실험실 담당자의 진단능력을 강화하고, 서태평양지역 협력체계 구축으로 로타바이러스 연구기반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WPRO)와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CDC)와 공동운영으로 WPRO, 미국 질병통제센터(USA CDC), 호주 로타바이러스 지역표준실험실에서 강사가 파견돼 진행됐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측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연수생들의 로타바이러스 진단 및 연구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 유아 설사증의 주요 원인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영유아 사망자까지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돼 전세계 여러나라에서 도입된 상황이다.

WHO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에 따른 백신 효능성 평가, 로타바이러스 유행주 변이감시를 위하여 전세계 로타바이러스 실험실 감시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