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세철)이 1일 열린 ‘2011년도 세계모유수유주간 기념 연합행사’에서 ‘모유수유증진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명지병원은 모자동실과 모유수유실 운영, 1대1 산모교육과 해피콜 등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유니세프가 지정하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명지병원 측은 “모자동실 운영을 통해 산모와 아기가 자연스럽게 모유수유를 시작할 수 있도록 분만 후 30분 이내에 첫 수유를 시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산모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수유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유수유 상담실에서는 5명의 국제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가 정상 신생아와 입원 신생아 부모를 대상으로 24시간 모유수유 상담을 제공하며, 산모 입·퇴원 시 몸 관리법과 수유 교육을 함께 시행중이다.
특히 퇴원 후에도 해피콜을 통해 집에서 발생하는 모유수유 관련 상담과 재교육을 서비스를 제공해 산모가 포기하지 않고 모유수유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명지병원 산부인과 류기영 교수는 “모유수유는 산모와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포기하는 산모가 많다”며 “명지병원은 앞으로도 모유수유 전문 간호사들의 1대1 맞춤 교육과 산모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더 많은 산모들이 모유수유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명지병원 ‘모유수유증진’ 복지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11-08-01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