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공중파 방송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노익장을 과시하는 ‘청춘합창단’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국내 대학병원 교수가 최종 합창단에 선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센터장 최규용 교수(소화기내과·사진). 최 센터장은 최근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 모집에서 3000명의 참가자들 중 최종 단원으로 뽑혔다.
최규용 센터장은 200여 명의 서류 전형 합격자들이 벌인 최종 오디션을 통해 40명의 최종 멤버에 이름을 올리고, 9월에 있을 전국 규모의 합창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최규용 센터장은 “크고 작은 무대에 서 본 경험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식으로 합창대회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며 “혼자가 아닌 함께 노래를 부른다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합창단원들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합창단원의 평균 연령이 60세로 고령인 점을 감안해 만약의 사고를 대비한 의료지원을 결정하고 구급조치가 가능한 간호사 1명을 7월부터 9월까지 총 12차례 파견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성모병원 최규용 교수, 남격 청춘합창단 최종 선발 화제
입력 2011-07-3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