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 많아야 당뇨예방 효과크다

입력 2011-07-29 12:03
[쿠키 건강] 몸의 근육량이 많을수록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프리티 스리칸탄(Preethi Srikantha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

교수는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III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 3644명을 대상으로 골격근 지수와 인슐린 저항성과 혈중 포도당 대사장애 정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골격근 지수가 10% 상승할 때마다 인슐린 저항위험은 11% 낮아졌으며, 당뇨병의 초기단계에 들어갈 확률도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이나 인종, 성별, 체질량지수 등을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스리칸탄 교수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의 발생과 근육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적절한 운동의 효과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