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밀도와 유방암 위험은 비례

입력 2011-07-28 16:32
[쿠키 건강] 폐경 후 여성의 유방조직 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롤러 타미미(Rulla M. Tamimi) 교수가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it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89~2004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폐경여성 1042명과 대조군 1794명을 대상으로 유방X선촬영을 통해 유방조직밀도를 특정했다.

측정결과, 유방의 크기나 등급, 수용체 상태 등을 측정해 도합한 결과 유방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병위험이 높고(odds ratio 3.39, 95% CI 2.46-4.68) 공격적인 성향을 띨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종양의 크기가 크고(>2 cm) , 공격성이 강하며(Pheterogeneity <.01), 에스트로겐수용체 음성종양이 유방밀도와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타미미 교수는 “연구결과 유선X선조영법의 유방밀도가 높고 공격적 성향이 강할수록 유방암 발병위험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