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월드·전북대·동신대와 신개념 ‘음파진동 운동기기’ 개발

입력 2011-07-28 15:11

[쿠키 건강] 의료기기 업체 소닉월드(대표 최수호)는 최근 전북대학교·동신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가상현실 콘텐츠와 3D VIBRATE(진동 플레이트)를 통한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일상생활능력) 증진 운동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소닉월드는 2011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3년 5월까지 총 2년간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운동 콘텐츠 개발과 재활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3D VIBRATE를 통한 ADL 증진 운동기기 임상 평가 참여기관은 위탁기관인 전북대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 동신대 운동처방학과 2곳이다. 소닉월드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2개 연구기관은 다양한 기자재와 운동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활운동 연구 및 교육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ADL 증진 운동기기 임상 평가에서 제안하는 핵심기술인 음파진동을 이용해 재활 근력훈련을 실시할 경우, 통증과 운동의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근의 증강이 적은 운동 시간과 운동강도에서도 미세한 진동 자극을 주게 돼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체성분, 혈압, 혈당 등을 분석해 각자에게 맞는 운동처방이 가능한 진동형 운동기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닉월드 음파진동 운동기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지 3년 만에 미국, 유럽, 일본 등 진동운동기기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소닉월드 관계자는 “음파진동운동기는 전세계적으로 관련 경쟁업체가 전무한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하고 있으며, 국내외 특허등록 및 출원을 통해 산업재산권 보호와 추후 경쟁상품에 대한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