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때문이야~’ 올 상반기 최고의 브랜드 광고 선정

입력 2011-07-28 10:04

[쿠키 건강] 28일 광고효과 전문조사기관인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광고 동향 분석결과 지상파 TV광고의 브랜드별 광고호감도에서 우루사 광고가 조사대상자의 57.56%로부터 호감을 얻어 광고효과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명의 소비자에게 호감을 유발시키는 데 드는 비용인 광고효율성지수(CPCM=집행광고비/호감인구수)가 166원으로 나타나 비용대비 압도적인 광고효율성을 보였다. 반면 브랜드별 광고효과 상위 20에 포한된 광고들의 평균 CPCM는 937원으로 우루사보다 5배 이상 많은 비용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루사 CF를 제작한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황경훈 국장은 “‘간 때문이야’ 메시지, 음악, 모델 등 모든 요소들이 매우 전략적으로 개발되고 통합됐다”며 “또 소비자와 공감대를 이루도록 재미적 요소를 가미, 폭발적인 패러디 열풍을 일으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조사의 모델호감도에선 우루사 광고의 모델인 차두리가 12위를 차지했고 현빈과 이승기가 각각 1,2위로 조사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 4월까지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등장하는 우루사 CF를 지상파방송에 방영한 바 있다.

참고로 올해 상반기 브랜드별 광고효과 Top 2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제약 브랜드는 1위 우루사를 비롯해 박카스(5위), 이가탄(6위), 인사돌(19위) 등 4개이다.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부터 매월 서울·수도권 거주 10~59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지상파 3사(KBS2, MBC, SBS)의 TV 광고 등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