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바이로메드는 27일 플라스미드 DNA의 발현 증강용 동결건조 DNA 제제(Lyophilized DNA formulations for enhanced expression of plasmid DNA)에 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는 간세포 성장인자 HGF gene을 포함한 DNA 제제에 생물학적 활성을 극대화 시킨 동결건조 조건이 적용된 조성물 특허이다.
동결건조는 혈청, 단백질, 약제, 세균, 바이러스등 살아있는 세포의 활동을 정지된 상태로 유지해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DNA 의약품의 경우, 동결건조 후 DNA 손상으로 생물학적 활성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서 동결건조 의약품으로의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바이로메드 측은 “이 특허는 DNA 의약품을 동결건조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동결건조 제형과 조건의 개발을 통해 DNA 의약품의 보존성 및 생물학적 활성을 더욱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허를 활용해 바이로메드는 허혈성 심혈관질환 치료제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개발·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현재 허혈성 심혈관질환 치료제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VM202에 대한 미국과 한국의 2상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중국에서도 임상 2상 시험 신청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활용해 상용화할 경우 HGF gene을 포함한 동결건조된 DNA 제제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특허는 호주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외 다수의 국가에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바이로메드, 동결건조 DNA제제 호주 특허 획득
입력 2011-07-27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