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전광역시와 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이 몽골,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의 의료관광사업에 적극 나선다.
26일 대전시와 선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초 대전선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인 리데르와 오스케멘, 아스타나에서 열린 한·카 의료학술교류회에 참가해 의료관광 환자유치의 성과를 냈다.
이와 관련 선병원은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드라노프스크 군수인 샬리모푸 예르막 씨 부부가 1박 2일의 일정으로 선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샬리모푸 부부는 선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기초검진, 심장내과진료, MRI, 뇌혈류초음파, 흉부CT, 전립선초음파, 갑상선초음파, PET CT, 위·대장 내시경 등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건강검진 후 샬리모푸 부부는 대전시, 선병원과 양국간 의료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선병원 지난 4월 보건복지부 해외 환자유치 의료관광 시범사업에서 ‘건강검진 부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대전시와 공동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노력해 왔다.
한편, 대전시와 선병원은 오는 8월 ‘중국 국제여성 및 어린이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여성 및 소아 건강검진 상품으로 대전 의료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어 9월에는 미국 현지 국내기업 임직원대상 건강검진 유치 홍보투어에 대전시와 공동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대전시·선병원,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환자 유치 성과
입력 2011-07-27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