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메디칼써프라이, 휴대용 산소포화도측정기 출시

입력 2011-07-25 13:55

‘핸드헬드 펄스옥시미터’, 데스크탑 모델과 동일한 기능 제공

[쿠키 건강] 의료기기전문 기업 메디칼써프라이(대표 김광민)가 25일 산소포화도측정기인 핸드헬드 펄스옥시미터(Care Vision HP-110)를 출시했다.

핸드헬드 펄스옥시미터는 내시경실, 중환자실, 응급실, 구급차, 수술실, 회복실 등에서 환자의 혈액 내 산소포화도를 24시간 관찰하고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의료기기이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8월중 인증을 목표로 유럽 CE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휴대용 산소포화도측정기가 스팟 체크(Spot Check)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면, 핸드헬드 펄스옥시미터는 데스크탑 모델과 동일한 기능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스팟 체크와 모니터링이 모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USB I/O Port의 장착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PC 인터페이스가 가능하며, 초기 측정시간이 10sec, 측정 변환 주기가 2.5sec으로 매우 빠른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휴대가 간편하고, 3.5”의 고해상도 컬러 LCD가 장착됐다. 이외에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 아이콘 인터페이스를 접목했으며, 측정된 산소포화도 수치가 단순 숫자 표기의 텍스트 모드뿐만 아니라 그래프, 펄스 바 그래픽 모드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모드를 제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은 DC 어댑터를 이용해 AC 전원으로 직접 전원을 공급해 장비를 구동할 수 있으며,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5시간 이상의 동작 시간 확보가 가능하다.

김광민 대표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산소포화도측정기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휴대가 가능할 정도로 외관은 작아졌지만, 기능만큼은 데스크탑 못지않은 성능을 갖춰 앞으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