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오는 8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구광역시 응급의료 파수꾼 역할을 맡을 ‘제8기 메디시티 ABC 자원봉사단’이 발족된다.
대구광역시는 오는 23일 대구 팔공산 유스호스텔에서 응급의료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는 제8기 ‘메디시티 ABC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구응급의료정보센터(1339)는 응급의료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해마다 ABC 자원봉사단을 모집해 왔으며, 현재까지 제 8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해 메디시티 ABC 자원봉사단은 총 62명으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량 재난·재해 발생에 대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8시간의 심폐소생술 교육과 응급처치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봉사단원은 대부분 응급구조, 간호학과 학생, 택시봉사대 및 평소 의료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첫해부터 7기까지 활동 중인 회원수는 180여명에 달한다. 봉사단은 일반인들을 위한 응급처치교육, 대량 재난·재해 발생시 자원봉사활동, 응급환자 발생시 최초 발견자로서의 역할 수행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영선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011년부터 ABC 자원봉사단 명칭을 ‘메디시티 ABC 자원봉사단’으로 바꿔 지역내 마라톤대회 행사에도 참여해 심정지 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응급조치 등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 응급의료의 파수꾼 역할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대구시, 응급의료 파수꾼 메디시티 ABC 자원봉사단 발족
입력 2011-07-2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