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퓨런메디칼 체외형 케겔운동 제품, ‘케겔트레이너’ 출시

입력 2011-07-21 11:49

[쿠키 건강] 의료기기업체 퓨런메디칼(대표 강병모)은 21일 세계 최초로 체외형 케겔운동 제품인 ‘케겔트레이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괄약근의 수축력을 감지, 모니터 화면을 통해 그래프와 숫자로 상태를 알려줘 정확한 케겔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케겔운동은 요실금을 비롯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근육이 눈에 보이지 않고 운동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이 불가능해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퓨런메디칼 측은 “기존 개인용 요실금치료기는 여성의 질 내에 프로브를 삽입하는 삽입형 제품으로 사용시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데 반해, ‘케겔트레이너’는 체외형 제품으로 일상생활 중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렌탈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가 쉽게 사용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산부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재활의학과, 보건소 등에 병원용 ‘케겔트레이너’를 판매해 온 퓨런메디칼은 일본, 호주, 대만, 쿠웨이트 등 제품의 해외 수출을 통해 제품력을 검증받기도 했다.

강병모 퓨런메디칼 대표는 “이미 병원용 모델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복압성요실금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환자 만족도 90%대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퓨런메디칼은 케겔트레이너와 관련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 개국에 원천기술 특허권을 획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