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시작된 성수기를 맞이한 외식업계는 소비자의 발길을 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2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를 ‘브레이크 타임’으로 지정해 이 시간대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선데아이스크림’ ‘치즈스틱’ 을 각 1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7월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나른하고 출출한 오후시간에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월마다 다른 메뉴를 구성, 롯데리아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들을 부담없이 즐겨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성수기를 맞아 소비가 늘어난 가운데,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 같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며 “시원한 디저트 메뉴가 지치기 쉬운 한여름 오후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퇴근 후 맥주 한잔을 즐기는 직장인들을 위해 T.G.I.프라이데이스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400cc맥주 한잔에 1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어메이징 맥주타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T.G.I.프라이데이스의 다양한 메뉴 외에도 ‘어메이징 맥주타임’을 위한 전용 맥주 안주도 저렴하게 구비되어있어 회식 및 모임장소로 인기가 높다.
한편, 부담없는 가격에 풍성한 점심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베니건스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기메뉴 7가지를 반값에 제공한다.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등 가장 인기 있는 7가지 메뉴 중 테이블당 1가지를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외식업계, 여름철 ‘타임 마케팅’ 활발
입력 2011-07-21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