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송명근 교수가 모든 요청을 거절했다”

입력 2011-07-21 08:33
송명근 교수 주장에 반박 성명

[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카바수술 관련해 또다시 송명근 교수와 대립각을 세웠다. 심평원은 19일 송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반박 성명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20일 카바수술 관리위원회가 공정하게 구성되지 않았다는 송 교수의 주장에 대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입장을 대변할 만한 위원을 추가로 추천하도록 2차례 요청했지만 6명 위원을 모두 교체하지 않으면 수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향적 연구의 대상환자 및 질환이 크게 축소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환자와 질환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사를 개진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건대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가 승인한 카바수술 전향적 연구계획서에도 적응증은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의 승인사항으로 제한한다’고 돼 있는 만큼 명백한 송 교수의 착오라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카바수술 관리체계를 마련한 목적은 카바수술 시행 의료기관이 직접 실시하는 전향적연구의 객관성을 담보하는데 있는 만큼 카바수술을 시행하는 시술자 및 의료기관은 개정된 고시에 따라 전향적 연구 및 근거창출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