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라매병원이 20일 병원 내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오름계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피아노 계단’, ‘다이어트 계단’, ‘건강정보 계단’ 등 주제별로 건강오름계단을 만들어 계단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피아노 계단은 적외선 센서와 LED 조명을 장착해 피아노 소리와 함께 빛이 나도록 설계돼 있으며 다이어트 계단은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소비되는 칼로리를 표시했다. 착시현상(트릭아트) 계단은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 음영에 따른 착시를 이용해 체험 미술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 건강정보 계단은 흡연의 원인과 담배의 유해성분,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비상 계단 6군데와 연결통로 계단 2군데에 설치돼 있는 건강오름계단은 향후 확대 설치될 예정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건강오름계단은 건강증진의식 강화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운동과 영양, 금연과 절주 등의 건강한 개념이 포함된 계단을 오르내리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보라매병원 “계단을 오르는 재미가 있다”
입력 2011-07-20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