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계명대 동산병원(원장 한기환)이 지역내 공공의료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이달 23일부터 토요일 수술을 시행한다.
동산병원은 20인 이하 사업장 주 5일 근무와 초·중·고 주 5일 수업 시행에 따라 토요 수술을 도입함으로써, 수술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신속한 진료체계 구축, 응급실 적체 감소 등 환자서비스를 크게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동산병원은 주 40시간 근무체제 도입 이후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토요일 외래진료는 운영했으나, 주말에는 응급수술만 시행해 왔다.
동산병원은 “암센터 확장이전,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소, 로봇수술센터 개소 등 첨단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왔다”면서 “암환자, 중증환자, 응급환자 등의 초고속 진료 확립을 위해 토요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동산병원은 우선 4개 수술실을 개설하고 향후 운영 상황에 따라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토요 수술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한기환 원장은 “주말수술을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과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1일 수술 증가에 따라 주말에 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검토하게 됐다”며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수술을 중심으로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 수행과 지역민의 건강도우미로 거들 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동산병원, 23일부터 토요일 수술 실시
입력 2011-07-20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