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부산광역시가 종합적인 건강정책과 다양한 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부산시 건강정책 홈페이지(healthbusan.or.kr)’ 구축을 완료하고 20일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시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맡을 부산시 건강정책 홈페이지는 시 건강정책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홈페이지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오던 ‘건강증진사업 홈페이지’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번 홈페이지에는 시각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해 ‘음성인식 서비스’와 글자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 선보인 부산시 건강정책 홈페이지에는 ‘오래 사는 건강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부산시 건강정책의 비전과 추진방향이 제시돼 있다. 또 ▲임산부·영유아 건강 ▲만성질환 예방관리 ▲암 관리 ▲감염병 관리 ▲건강생활 습관관리 등 부산시 건강증진사업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보건소 및 의료기관, 체육시설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건강 맵’ 서비스도 제공되며, 해당 구·군 지도를 클릭하면 시설명, 주소, 전화번호 등의 자세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부산시는 일반 시민 외에도 건강증진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및 기관·시설의 담당자가 이용할 수 있는 직원 전용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관련 정보 및 노하우 공유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부산의 건강증진 서비스 향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홈페이지 하단에 최초로 음성인식 및 글자크기 조절 기능을 마련했다. 시각 장애인은 컴퓨터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홈페이지의 정보를 음성을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제공되는 음성의 속도, 크기, 높낮이를 조정할 수도 있다.
글자 크기 조절 서비스는 시력이 나쁜 어르신을 위한 것으로 ‘돋보기’ 표시를 누르면 홈페이지의 글자 크기를 원하는 정도로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종합 건강정보 제공 ‘부산시 건강정책 홈페이지’ 가동
입력 2011-07-20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