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이동치과 2주년 기념, 20일 무료진료 실시

입력 2011-07-19 14:14
[쿠키 건강] 서울특별시 노인이동치과(서울의료원 노인치과이동진료봉사단)가 진료 시작 2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무료 치과검진을 실시한다.

오는 31일 운영 2주년을 맞는 서울시 노인이동치과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만 65세 이상의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과진료와 무료틀니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노인이동치과는 치과 장비를 갖춘 45인승 버스가 의료진을 태우고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매주 2~3회 방문하며, 월평균 600여명의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의 치아검진·잇몸치료·아말감·스케일링·발치 등 치과 진료를 실시한다.

지난 2009년 7월 31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립노인양로원에서 시작된 노인이동치과는 올 6월까지 194회의 이동 진료를 실시했으며, 총 1만4604명에게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381명에게 무료틀니를 제공했다.

오는 20일 실시되는 서울시 노인이동치과 무료진료에는 운영 2주년을 기념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내 64세~81세까지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밴드 ‘상상밴드’의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노인이동치과 진료를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으로 건강한 웃음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