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과 연계한 바이오관광산업 적극 육성

입력 2011-07-19 13:30
[쿠키 건강] 충청북도가 오송바이오밸리와 연계해 도내 바이오관광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19일 의료계, 관광업계,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바이오관광 육성협의회’를 열고, 민선 5기 핵심사업으로 바이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특히 세계 의료시장 개방 등의 영향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래의 블루오션 산업인 바이오관광의 선점을 위해 관련 인프라와 오송바이오밸리와 시군 특화산업을 연계하는 상품도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및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민간부문 우수 의료기술 발굴, 의료서비스 개선, 해외 마케팅 활동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패키지 의료관광 상품 개발,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바이오관광 전용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 등) 홈페이지와 ‘바이오관광종합지원센터’도 설치하며, 해외 자매도시 및 해외 충청향우회, 해외 유명유치업체, 충북도내 거주 유학생 등을 통한 다각적인 바이오관광 마케팅도 전개한다.

특히 충북도는 바이오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해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오송에 조성될 바이오관광타운(웰리스타운, 바이오상징탑, 센트럴파크)과 연계해 바이오관광산업을 충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2015년까지 연간 1만명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