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웅제약, 보령제약, 일동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 4곳의 국내 제약사들이 만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제네릭 개발에 본격 착수해 글리벡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13년 6월 출시될 예정이다.
글리벡의 베타 결정형특허가 2018년 7월 16일 만료되나, 대부분의 국내사들은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13년에 제네릭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글리벡 제네릭이 출시되면 글리벡의 독점적 시장지배도 막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이며, 저렴한 약가가 환자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식약청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4일자로 글리벡 제네릭인 이마팁필름코팅정100mg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리벡 제네릭 개발을 진행 중인 제약사는 유나이티드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대웅제약 등 4곳인 곳으로 확인됐다.
유나이티드제약에 앞서 지난해 7월 일동제약이 제약사 중 가장 처음으로 글리벡 제네릭 글리부렌정100mg의 생동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했으며, 같은달 보령제약이 보령이매티닙정100mg의 생동시험계획 승인을 식약청으로 부터 받아내 각각 바이오썬텍과 바이오코아에서 생동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생동승인을 획득한 대웅제약이 바이오인프라에서 대웅이매티닙정100mg의 생동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은 내년 11월 29일 재심사 만료를 앞두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이 계속적으로 제네릭 개발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보령제약 등 국내사 4곳, 글리벡 카피약 개발 중
입력 2011-07-19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