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오는 19일부터 도내 정보화마을에서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해 주는 ‘명의와의 화상 건강상담 무료서비스’ 사업에 돌입한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전국 최초의 정보화마을인 경기도 양평 친환경마을과 파주 산머루마을 2곳에서 시행되며,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경기도내 명의와 상담자를 원격으로 연결해 무료로 건강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도내 정보화마을 다문화가족의 해외친인척간 화상상봉을 위해 설치한 화상 상봉시스템 장비를 활용해 별도 예산 없이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8개 대형병원, KT와 공동으로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 명의와의 화상 건강상담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시범 운영이 실시되는 농어촌 정보화마을은 지역여건 상 의료시설이 멀리 있고 주민 다수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병원 왕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향후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성과와 마을주민 만족도를 평가한 후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경기도, 정보화마을서 ‘화상건강상담 서비스’ 실시
입력 2011-07-18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