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16일, 개원 1주년 국제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1-07-14 16:38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찬일)은 오는 16일 개원 1주년을 맞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암 진단과 치료의 현재와 미래’ 주제의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암 진단과 치료의 현재와 미래 국제심포지엄은 일본 군마대학교 나가노 타카시 교수가 참여해 ‘중입자 연구와 치료’ 주제를 발표한다. 또 국립암센터 남병호 박사가 ‘암 임상연구 디자인이 최신이슈’를 발표 하는 등 국내외 암 진단 및 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암 진단의 최신지견’ 발표에서는 ▲간암 영상 진단의 최신기술(서울대병원 최병인 교수) 주제 발표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국내병원 교수진들이 암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진료·연구 성과도 제시한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의학원 대강당에서 한남 비뇨기수술연구회가 주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비뇨기과가 주관하는 비뇨기 수술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전립선 절제술을 주제로 연세의대 최영득 교수와 한림의대 오철영 교수가 주제를 발표하고, 최영득 교수가 복막외 로봇전립선 절제술을 직접 시행한다.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완 로봇수술센터장과 카톨릭의대 홍성후 교수가 함께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시행도 예정돼 있다.

박찬일 의학원장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학술심포지엄을 마련한 것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의학원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향후 수익성 추구보다는 첨단 의료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