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납부신청자가 49만명에 달하는 등 매달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는 소득신고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3만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국민연금 실시 이후 사상 최대치다.
또 사업중단,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납부예외자가 19만명 감소했고 납부예외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사업장 확대 등으로 계속 줄던 영세자영자 등 저소득 지역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평생 지급되는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입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노령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가입기간인 10년 이상을 채우기 위해 납부예외기간 중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거나 일시금으로 찾은 보험료를 반납해 가입기간을 되살리는 반납․추납신청자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또 노후에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을 받기 위해 가입의무 없는 전업주부 등의 임의가입신청도 지난해에 비해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노후준비의 기본으로 보다 많은 연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단에서는 하반기에도 소득신고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연금보험료 납부신청자 급증···상반기만 49만명 늘어
입력 2011-07-14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