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신종플루 대유행(2009/H1N1) 당시 감염된 임신부의 임신 결과는 감염되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확실히 좋지 않았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9년 9월~2010년 1월 2차 대유행 당시 독감에 걸려 입원한 임신부 256명과 감염되지 않은 임신부 1220명의 임신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주산기 사망은 대조 임신부 자녀가 1233명 중 9명(출산아 1천명 당 7명)인 반면 감염 임신부 자녀에서는 256명 중 10명(1천명 당 39명)으로 유의하게 많았다(P<0.001).
이 차이는 감염 임산부에서 사산이 많았기 때문이다(출산아 1천명 당 27명 대 6명, P=0.001). 또 감염임신부의 자녀는 대조임신부의 자녀에 비해 미숙아 비율이 높았다(조정 후 위험비 4.0).
조산한 감염 임산부는 정기산 임산부에 비해 임신 제3기에 많이 감염됐고(P=0.046), 집중치료실 입원율이 높았다(P<0.001). 또 세균의 2차 감염에 의한 폐렴도 많았다(P=0.001).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신종플루 대유행시 감염 임신부 “안좋은 결과”
입력 2011-07-14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