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오는 15일 인천시병원회와 종합병원 등 자체개발 요양기관들의 DUR(의약품처방조제지원시스템) 적용을 조기에 확산·지원하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2개 시·도 병원협회 간담회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그동안의 DUR 진행사항 설명과 적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 자체개발 기관에 대한 DUR 확대 적용 방안 등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시·도 병원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DUR 이외에 진료비청구 포탈시스템, 급여기준 개선방향 등 최근 이슈를 포함해 간담회를 탄력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심사평가원은 8월부터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에 캠페인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대국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DUR 시스템은 모든 정보가 암호화 처리돼 보안상 문제가 없음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의 ‘요양기관 종별 DUR점검 현황’ 결과 요양기관의 95.2%가 DUR을 실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병원급의 경우 적용률이 84%, 의원급은 96%인 반면, 종합병원은 40.1%로 다소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평가원 측은 “자체개발 요양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심사평가원의 충분한 기술지원을 통해 12월에는 전 요양기관의 DUR 적용이 무난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병원 특성에 맞는 맞춤식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심평원, 15일 인천시병원회와 DUR 간담회 실시
입력 2011-07-13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