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클라크 제품 개발 연구소, 한국에 설립

입력 2011-07-13 11:30
[쿠키 건강] 헬스케어 및 위생용품 분야 글로벌 기업인 킴벌리클라크가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책임질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한국에 설립한다. 킴벌리클라크는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해 왔으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북미 지역 외에 설립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킴벌리클라크 이노베이션 최고책임자인 신디 패닝 상품개발 부사장은 13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의 한국 설립은 자회사 유한킴벌리에 대한 킴벌리클라크의 깊은 신뢰와 혁신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한국의 독창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거라는 킴벌리클라크의 의지의 산물”이라며 한국 센터 설립의 취지를 밝혔다.

기존의 아시아이노베이션센터(ICA)가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로 확장되면서 센터장의 책임을 맡게 된 로버트 에버렛 (Robert Everett) 소장은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 설립으로 킴벌리클라크는 기존의 아시아이노베이션센터의 뛰어난 기술력에 기반하여 세계적 수준의 제품 개발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킴벌리클라크의 이노베이션 역량을 한층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킴벌리클라크는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GIC)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창의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과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