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쥐의 어금니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결체섬유조직과 뼈 등 완전한 치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일본 도쿄 과학대학 다카시 쓰지(Takashi Tsuji)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어금니에서 두 종의 치아줄기세포를 채취해 배양해 생후 한 달된 쥐의 턱뼈에 이식했다. 40여일이 지나자 턱뼈와 치아조직이 융합됐으며, 쥐들은 새 치아로 먹이를 먹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 융합된 치아는 치관이나 치근, 신경섬유 그리고 결합조직섬유 등 모든 것이 정상적인 치아와 같았다고 덧붙였다.
쓰지 교수는 “사람에 대한 임상시험이 남아있지만 연구결과는 향후 사람도 자신의 줄기세포로 치아를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체의 장기도 재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줄기세포로 치아조직 완성
입력 2011-07-13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