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은 ‘글로벌천연물신약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개발 계획’이 지식경제부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조기성과창출형과제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스코텍은 3년간 약 43억원 규모의 글로벌천연물신약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개발 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총 연구비는 약58억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조기성과창출형과제란 기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기(3년 내외)에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품목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과제로 오스코텍은 2014년까지 기존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보다 안전성이 뛰어나고 효능이 우수한 천연물신약의 임상2상시험을 완료하고, 향후 글로벌제약사에 기술이전하여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는 증상완화제와 생물학적제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증상완화제의 대표 품목인 메토트렉세이트의 경우, 위장관 장애, 위염, 탈모, 골수기능저하, 간/폐 독성 등의 부작용이 있고, 생물학적제제의 대표품목인 티엔에프-알파 억제제의 경우 면역계 이상, 감염위험 증가, 안면 변형 등의 부작용과 함께 투여가 불편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오스코텍은 이미 관절염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한 후 세포 및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금번 국책과제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염증완화, 골보호, 연골손상 억제 등의 효능을 지닌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오스코텍, 43억원 지경부 국책과제 선정
입력 2011-07-13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