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속담에 ‘몸이 백냥이면 눈이 아흔 아홉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 시력이나 눈건강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환자 중에는 치료시기를 놓치고 실명 위기에 와서야 안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안과 전문의들은 “불혹 이후에는 건강검진이 필수이듯, 평소 시력에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종합검진을 통해 혹시 모를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행인 것은 최근 눈건강에 대한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눈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눈건강검진 프로그램은 가장 기초적인 시력 및 굴절, 안압검사를 포함해 검진 프로그램에 따라 정밀안저검사, 눈물막파괴시간검사, 각막지형도검사 등의 항목이 추가된다. 물론 이상 발생시 그에 따라 정밀 검사가 연결 진행 된다.
눈편한안과 배희철 원장은 “백내장 및 노안검진의 경우 세극등 현미경 정밀검사, 초정밀시야검사, 초정밀 비접촉식 레이저안축장검사, 전안부 단층촬영검사 등 다양한 검진항목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결과도출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정확한 정밀검사를 통해 내 눈이 얼마나 건강한지, 백내장, 녹내장, 망막증 등 실명 위험은 혹시 없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체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녹내장, 당뇨,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이라면 매년 주기적으로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눈건강검진 시간은 약 1시간 전후로 길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환자들의 입장에선 평일에도 부담없는 검진이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실명 막으려면 안과 종합검진은 필수
입력 2011-07-12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