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경원대 통폐합, 내년 가천대학교로 출범

입력 2011-07-12 14:45
[쿠키 건강]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경원대학이 통합돼 내년부터 가천대학교로 출범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1일로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사장 김신복)이 경영하는 가천의과학대학교와 경원대학교의 통·폐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폐합후 경원대학교는 가천대학교 경원캠퍼스로,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인천캠퍼스로 운영되며, 내년 3월 14개 단과대학 72개 학과체제의 가천대학교로 출발하게 된다.

이번 통·폐합 후 가천대학교 캠퍼스별 특성화 계획에 따르면 경원캠퍼스에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IT와 바이오나노 등 첨단 분야를 특성화할 예정이며, 총 11개 단과대학과 64개 학과(전공)이 운영된다.

인천캠퍼스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이 설처돼 의과학 및 의료보건 분야를 특성화한다. 인천캠퍼스는 3개 단과대학에 8개 학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절감되는 예산은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대학간 통·폐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