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무더위로 인한 환자 발생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낮 12시부터 5시까지 가장 무더운 시간에 활동을 자제하고 카페인과 알코올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피하라고 조언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질환 예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9대 건강수칙을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대 건강수칙은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할 것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것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을 것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할 것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할 것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할 것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필 것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말 것 ▲응급환자 발생 시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를 취할 것 등이다.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하며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물을 섭취하게 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할 것, 운동할 경우 매시간 2~4잔 정도 시원한 물을 마실 것,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 주치의와 상의할 것 등을 함께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한 9대 수칙
입력 2011-07-12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