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판교에 종합연구원 기공식

입력 2011-07-12 10:44
[쿠키 건강] 차병원그룹은 11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차병원 종합연구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차병원 종합연구원은 건평 5만6198㎡에 지하 4층, 지상 7층, 건물 2동(연구시설동, 사무동) 규모로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연구원의 초대 원장에는 CHA의과학대학교 김성진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차병원 그룹은 이 연구원을 교육, 연구개발은 물론 전임상(동물실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분당차병원과는 임상시험과 치료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연구원에는 암연구소(소장 김성진)를 비롯 줄기세포연구소(소장 정형민), 노화방지연구소(소장 문지숙), 불임 및 생식의학연구소(소장 이동률), 신약개발연구소, 임상중개연구소(소장 황성규), 산학협력연구소(소장 정광회), GMP(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시설 등이 입주한다.

김성진 원장은 “교육, 연구개발은 물론 임상을 연계한 치료까지 한자리에서 가능한 국내 의과학 연구소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연구원이 완공되면 연구소 간 협력은 물론 치료도 활발해져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