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데이터 고나리효율 높여,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쿠키 건강]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11일 병원업계 최초로 강북삼성병원에 그리드 아키텍처 기반의 스토리지 XIV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IBM XIV 스토리지는 강북삼성병원의 기존 스토리지를 대체해 병원 외래업무와 환자의 치료, 처방 등 병원업무 전반에 걸친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운영하도록 지원한다.
강북삼성병원의 기존 시스템은 외부 전문가를 통해 관리·복구하는 체제였다. 이와 관련 한국IBM 측은 이번에 구축된 XIV는 기존 글로벌 캐시 기반의 스토리지 보다 사용자 편의성이 2배 향상됐으며, 초보자도 30분이면 시스템 관리법을 익힐 수 있어 내부 직원이 직접 스토리지를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구축된 시스템은 총소유비용(TCO)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BM에 따르면 XIV의 경우 관리 비용 50%, 하드웨어 비용 20%, 소프트웨어 비용 30%, 상면 25%를 절감 시켜주고, 최대 자원활용률도 50% 향상시켜, 3년 기준 총 63%의 총소유비용(TCO) 절감효과를 나타낸다.
한국IBM 측은 “XIV는 기존 글로벌 캐시 기반 스토리지의 고질적인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 없이 소프트웨어 기반 아래 프로세스와 캐시가 하나의 모듈로 분사되는 구조로 핫스팟이 발생하지 않고, 별도로 튜닝 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도윤한 강북삼성병원 의료정보과장은 “의료서비스 선진화와 함께 외래 관리, 치료 및 처방 데이터 관리 등 의료 정보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관리가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IBM XIV를 새롭게 구축해 의료 데이터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향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한국IBM, 강북삼성병원에 ‘IBM XIV 스토리지’ 구축
입력 2011-07-11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