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관상동맥질환(CAD)을 가진 고혈압환자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를 지속 복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현재 CAD 합병 고혈압환자가 일상적으로 NSAID를 사용하는 경우 안전성 관련 데이터는 부족한 편이다.
연구팀은 CAD 합병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INternational VErapamil SR-Trandolapril STudy(INVEST)의 사후분석을 통해 이 문제를 검토했다.
진찰할 때마다 NSAID를 사용한다고 보고한 환자를 상용자. 그 이외의 환자(부정기적 사용 또는 비사용자)를 비상용자로 구별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전체 사망, 비치사적 심근경색·뇌졸중의 복합으로 정했다.
NSAID 상용자는 882명. 비상용자는 2만 1,694명(부정기 사용 7,286명, 비사용 1만 4,408명)이었다.
평균 2.7년간 추적한 결과, 100인년 당 주요 엔드포인트 발생은 비상용군이 3.7건인데 반해 상용군에서는 4.4건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조정 위험비 1.47, 95% 신뢰구간(CI) 1.10~1.82, P=0.0003].
이는 주로 상용군에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이 늘어났기 때문이었다(조정 위험비 2.26, 95% CI 1.70~3.01, P=0.0001].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
NSAID, 관상동맥질환+고혈압 환자 심혈관질환 사망↑
입력 2011-07-08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