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당뇨병 환자가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심장발작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고 캐나다 앨버타대학 스콧 심슨(Scot Simpson) 교수가 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과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겪은 당뇨병 환자 1만 7522명을 대상으로 한 21건의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자 7592명 중 15.4%인 1,172명이 사망했으며, 대조군 8269명 중 18.4%인 15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325 mg의 고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하게 복용한 사람은 낮은 용량을 복용하거나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발작 재발위험이 평균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325 mg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2차 심장발작의 예방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심슨 교수는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겪은 당뇨병 환자에게 2차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아스피린 복용에 대해 본인 뿐 아니라 의료진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아스피린, 당뇨환자 심장발작 예방
입력 2011-07-07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