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냉면육수 등 수거·검사 결과, 11건 적발
[쿠키 건강]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많이 먹는 냉면육수와 콩국수 국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면육수, 콩국수용 콩국, 식용얼음, 빙수·빙과류 18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면육수와 콩국 11건에서 위생지표균인 대장균이 검출돼 해당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했다고 밝혔다. 적발업소에는 영업정지 15일 또는 해당제품 폐기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이번에 대장균이 검출된 냉면육수와 콩국은 모두 식품접객업소에서 직접 조리한 것이었으며, 식용얼음과 빙수·빙과류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해수욕장, 유원지 등 피서지와 피서객이 많이 이용하는 수영장 등의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음식점 냉면육수·콩국수등 대장균 검출
입력 2011-07-07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