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병원, 건보공단 건강검진 시작

입력 2011-07-06 13:56

[쿠키 건강]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오는 11일부터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건강검진은 일반 검진(1차, 2차), 생애전환기 검진, 암 검진 등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다

서남병원은 이를 계기로 향후에는 종합검진과 특화검진(소화기, 뇌졸중, 폐암) 등 다양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남병원 건강검진의 특징은 이화의료원 교수진이 직접 검사결과를 판독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는 것. 초음파검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시행하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과별 전문교수들이 검진결과를 상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빠르게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천은미 서남병원 건강검진센터장은 “공단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믿을 수 있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한편 서울 서남권 지역의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합리적인 비용에 최상의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문의: 02-6300-7711).

한편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이화의료원이 수탁 경영하는 공공병원으로 지하 4층 지상 8층, 350병상 규모로 설립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