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과 유전자 연관성 확인

입력 2011-07-06 11:21
[쿠키 건강] 노화의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진 요통이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고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그레고리 리브시츠(Gregory Livshits) 교수가 Annals of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

교수는 32~74세의 쌍둥이 여성 908명을 대상으로 척추MRI와 혈액 DNA 샘플을 채취하고, 지방 및 뼈 질량과 흡연이나 척추디스크 등의 질환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 쌍둥이는 한 명이 요통이 있으면 나머지 한 명이 요통을 겪을 가능성이 6배였으며, 50%의 유전자 일치를 보이는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3배로 나타났다.

리브시츠 교수는 “요통은 퇴행성 디스크질환과 척추 뼈 미네랄 밀도와도 연관성이 있지만 연구결과 이 외에도 유전적 요인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요통과 유전적인 연관성의 매커니즘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